[1.20.4] 마인크래프트 야생 마을 건설 일지 #5 (지옥 탐험)

 

어제 4일차까지의 이야기는 마을에 집 하나를 지어놓았다.

앞으로 10채가 넘는 집을 지어야 하는데 갈길이 멀다.

 

그래도 새로 판 맵은 섬이 아니라 반도여서

예전처럼 얕은 바다를 돌블럭으로 채워넣고 흙블럭 3칸 두께로 덮어서

간척지를 만드는 킬링타임 노가다는 안해도 되어서 빠르게 전개될 듯하다.

스폰이 하필이면 섬이라 땅이 좁아서 간척지를 만든건데 후회된다. ㅠㅠ

무려 하루 4시간씩 꼬박 3주 정도를 소모한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5번째의 글을 시작한다.

 

 

떠돌이 상인이 왔다.

 

 

꽁꽁 언 얼음이 꽤 괜찮은데 에메랄드가 없다.

이걸로 얼음 보트 지하철을 만들면 좋을 듯 하다.

걍 죽이고 끈 2개를 얻었다.

 

 

동굴에서 오랫동안 자원을 캤더니 어느새 공격당했는지 사서가 좀비가 되었다.

주민을 가두기보단 풀어놓는게 더 마음이 편해서 자유롭게 냅두고 있어서 가끔 이런다.

 

 

죽지 않게 가두고 다음에 나약함 포션이랑 황금사과로 살려봐야겠다.

 

 

봉인 완료!

 

 

오늘까지 만들어본 것들이다.

 

 

지옥문을 이쯤에서 만들면 적당할 것 같다.

 

 

지옥문 완성

 

 

지옥에 가기 전에 갑자기 죽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 상자에 아이템들을 싹 넣어줬다.

 

 

오우 쉣 지옥문 바로 앞에 낭떨어지가 있다.

 

 

지형이 참 별로다. 다리를 만들어서 이동해야된다.

 

 

바로 앞에 낭떨어지다. 여기서 렉이 걸리면 떨어지는 대참사가 날 수 있다.

 

 

지옥문 바로 옆에 진홍빛 균사가 있다.

저걸로 지옥문 주변을 정리해야겠다.

 

 

지옥문 주변을 이렇게 꾸며봤다.

이제 공중에 길을 만들어서 노가다로.. 네더 요새를 찾으면 될 듯 하다.

 

 

호글린이 잡아먹을 듯 쳐다보고 있다.

공격력도 세고 맞으면 뒤로 밀려나서 떨어질 수도 있다.

 

 

뭘봐

멀리 있어서 쏘지도 못하고 쳐다보기만 한다.

 

 

피글린들에게 어그로를 끌리지 않을려면 황금 갑옷을 입어줘야 한다.

 

피글린 야수라는 놈들도 있는데 얘네는 황금 갑옷을 입어도 어그로가 끌린다.

체력이랑 공격력도 높아서 금 갑옷을 맹신하면 안된다.

 

 

이제 네더 요새를 찾기 위해 길게 길을 뚫을 예정이다.

 

 

ㄷㄷ

한참 길을 뚫다가 용암으로 빠질 뻔했다.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도 만들고

 

 

계단도 깔아놓았다.

 

 

거대한 용암 호수가 있는 곳까지도 내려와봤다.

 

 

무서운 진홍빛 숲 바이옴.

호글린이 여기서만 스폰되는데 얘네는 공격하면 하늘로 날아가기도 하기 때문에 무섭다.

무방비 상태에서 호글린이라는 녀석들이 나오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

 

 

얘가 그 무섭다는 호글린.

맞으면 밀려나거나 높이 날아간다. 피통도 엄청 커서 까다롭니다.

 

 

그래도 용암 앞에서는 구운 돼지고기로 변할 뿐이다.

 

 

길을 한참 뚫다 보니  영혼모래 골짜기가 나왔다. 언제쯤이면 네더 요새가 나올까.

 

 

영혼모래 골짜기에 첫 발을 내딛었다.

벌써 300블럭 정도를 이동한 것 같다.

 

 

스켈레톤이 공격해왔다.

엄청 조용해서 평화롭게 보이지만

영혼모래를 밟으면 이동속도가 느려지는데

공격해오는 스켈레톤을 피하기가 힘들어 은근히 거슬리는 곳이다.

 

 

스켈레톤 자체는 잡기 쉬운 듯.

 

 

한참 길을 만들 던 중 드디어 네더 요새를 발견했다!

 

 

가스트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면서 울고 있다.

화염구는 잘만 피하면 피해량이 없지만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는 엄청 짜증난다.

지옥에 공장 같은 걸 만들때 저놈이 부서서 복구하느라 귀찮다.

 

 

길을 만드는데 너무 시간이 걸려서 힘들다.

 

 

땅을 파고 네더 요새까지 이어 놓는거까지는 성공했다.

이제 길을 또 개선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다. 호글린이 스폰되는 곳에 길을 만들어놔서 가는 길에 호글린을 만나면 처리하기 귀찮아지고 용암에 빠질 위험이 있다.

 

벌써 지옥에서 600블럭이나 이동했다. 이정도면 오버월드에서는 곱하기 8을 해서 4800블럭이나 된다.

 

다음날은 철공장이나 만들어야겠다.

철이 캐기는 귀찮은데 지옥을 탐험하면 많이 쓰는 것 같다.

철을 지하가서 얻으면 되긴 하지만 그 작업이 엄청 귀찮아져서 철공장을 만들고 싶다.